정동극장,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
정동극장,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7.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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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상설공연 관객 백만 돌파기념 이벤트

이달 20일 정동극장은 전통상설공연 최초로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행운의 100만 번째 관객은 한국계 미국인 케이티 비볼란(16)씨다. 김씨는 “어머니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정동극장 <배비장전>공연을 선택했다. 뜻밖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기쁘고 가족과 함께 기억될만한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현대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에 공연을 보는 내내 정말 즐거웠다. 70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동극장 전통상설공연 100만번째 관객

정현욱 정동극장장은 “그동안 정동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미래 100만 명의 관객으로 향하기 위해 ‘전통의 현대적 정체성 찾기’라는 비전으로 <배비장전> 해외공연시장 진출, 전통창작 인큐베이팅 사업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 어린이 전통공연, 시민을 위한 야외공연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1998년 무용, 기악, 풍물 등 장르별 옴니버스형식의 ‘전통예술무대’로 시작해  2008년 전통공연 [MISO:미소]브랜드를 런칭, 2009년 극적 서사를 지닌 창작무용극 <춘향연가>를 창작초연하며 연중 상설공연을 시작해 국내외 인지도를 높였다. 2014년 [MISO:미소] 브랜드파워 강화의 일환으로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배비장전>을 새롭게 창작해 지난 4월부터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다. 또한 공연관광업계 최초 해외 관광시장으로 진입,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중국, 일본, 대만 등 현지 여행사와의 네트워킹은 물론 65개국 110개 도시에서의 해외공연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날 100만 번째 관객에게는 면세점 상품권 30만원권과 호텔 2인 식사권이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