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연장서 즐기는 여름 피서
동네 공연장서 즐기는 여름 피서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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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이달 17일까지

   
구로문화재단은 이달 17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아트밸리에서 여름나기'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그림자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공연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1일 열린 첫 번째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은 귀에 익은 명곡이 가득한 오페라에 클래식 전문해설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3일에는 컬러 그림자극 ‘서유기’가 무대에 오른다. 일ㆍ중합작으로 준비된 이 작품은 대형스크린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80개의 그림자 인형을 감상할 수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유아 대상 국악뮤지컬 ‘하얀눈썹 호랑이’에서는 전통악기의 생생한 연주와 소리꾼의 입담이 어우러져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된다.

8, 9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무용 ‘코펜하겐 해석을 위한 고양이 협주곡 C장조’가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원자들의 움직임을, 무용수의 감각적인 춤으로 빛을 연기해 양자역학을 무용으로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공연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가 준비돼 동화 같은 환상적인 무대장치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멀리 갔다와야 하는 피서 고생길 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며 “무엇보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및 예약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www.guroartsvalley.or.kr) 또는 2029-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