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홍천 마리소리 세계민속음악 축전 열린다
2014 홍천 마리소리 세계민속음악 축전 열린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8.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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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6일 양일간 해외뮤지션과 우리음악의 어울림 선보여

(사)마리소리음악연구원 오는 15일(금) ~ 16일(토까지 홍천군 소재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에서 ‘2014 홍천마리소리 세계민속음악축전’을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 기획공연 “우리 소리 굿(Good) 보러 가세”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클릭! 마리소리골의 여름 향연’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길놀이, 비나리, 소고춤 등을 시작으로 축전의 막을 올린다. 이어 한국 무속종 홍천군 지부의 나라안녕, 무사태평 기원제 ‘홍천 당굿’을 대중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2부 ‘한 여름 밤 마리소리골 클래식 여행’은 앙상블 ‘ 청풍명월’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월드뮤직그룹 “TAAL(딸)

이틀 째인 16일에는 파키스탄 전통음악 Qawwali(까왈리)에 한국의 전통 민요 경기.서도 소리를 접목한 음악을 창출해내는 월드뮤직그룹 ‘TAAL(딸)’, 아프리카 타악기와 리듬을 연주하는 국내 최정상의 아프리칸 타악그룹 ‘kumbaya’, 한국 전통음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즉흥한국음악집단 ‘4인놀이’,의 공연이 선보인다.

메인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팀은 Funk Music 을 선보인 아소토유니온과 윈디시티의 리더인 드럼과 보컬의 김반장을 주축으로 전통음악 전공자와 결성된 ‘김반장과 한마당스’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국악동호인(민요, 전통춤, 사물놀이, 기악 등)을 대상으로 전국 우리 멋 겨루기 대회를 비롯해 축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가야금, 생태목각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시식 및 가판대 설치로 강원도의 다양한 특산물도 맛 볼 수 있다.

▲김반장과 한마당스
축전의 총감독 이병욱씨는 “마리소리 세계민속 음악축전을 준비하면서 지구촌 모두가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로 어우러져 함께 문화를 공유하여 대화합과 융화로 우리모두 행복할 수 있기를 열망해왔다.”며 “ ‘2014 홍천 마리소리 세계민속음악 축전’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하게돼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하며 참여하는 출연진은 물론 지역민, 면관계자 모두 합심해 성공적인 축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사)마리소리음악연구원은 올해로 개관7주년을 맞이한 국내최초의 국악기 박물관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과 연계해 년 3~4회에 걸쳐 강원 지역민과 홍천군민들을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운영 하면서 문화향유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은 2007년 11월 16일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에 개관한 이래 박물관은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의 산실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 악기 전시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단체 체험프로그램, 문화교실(풍물, 무용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전통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올려진다.

■ 문의 :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 033-430-2437 / 마리소리음악연구원 010-6790-4025
■ 홈페이지 : http://www.marisoris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