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크라운ㆍ해태 아트캠프' 예술 감성 쑥쑥
'2014 크라운ㆍ해태 아트캠프' 예술 감성 쑥쑥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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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 저소득층 어린이들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메세나협회는 크라운ㆍ해태제과와 함께 ‘2014 크라운•해태 아트캠프’를 이달 6일부터 2박3일간 진행한다.

이번 아트 캠프는 문화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국악, 미디어연극,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락음국악단과 함께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하고 있는 모습

60여명의 어린이와 함께한 이번 캠프의 첫날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락음국악단’이 함께 했다. 국악기로 동요 올챙이송’, ‘아기염소’ 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 등 연주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해금, 가야금, 단소, 꽹가리, 장구 등의 악기를 만지며 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고 영상과 한 몸이 되어, 아이들의 움직임이 작품이 되는 흥미로운 체험도 했다.

이번 아트캠프에 참가한 이경아 선생님은 “프로그램 시작 때는 국악에 관심도 없고, 표정도 굳어 있던 아이들이 악기를 하나씩 만져보면서 표정도 점점 밝아지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됐다”며“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미디어상상놀이 프로그램'의 모습

이 밖에도 몸 움직이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양말인형 만들기 등 미디어아트,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 어린이들에 잊지 못할 여름방학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소외 받고 있는 아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할 만큼 문화 예술의 후원에 관심이 남다른 기업으로 이달 19일에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부산에서 락음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 콘서트' 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