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에서 즐기는 무용축제
강동아트센터에서 즐기는 무용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8.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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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발레 페스티벌, 창무국제무용제, SIDance 열려

강동아트센터는 올 하반기 풍성한 무용축제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 2014 청소년 발레 페스티벌

미래의 한국 발레를 책임질 청소년 발레리노 발레리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4 청소년 발레 페스티벌>을 비롯, 세계 속 한국 컨템포러리 댄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제20회 창무국제무용제 in 서울 2014>,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무용인들의 축제 <SIDance 2014> 등이 열린다.

무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한층 높아진 요즘, 다채로운 무용 공연이 포진한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와 주목이 예상된다. .

2014 청소년 발레 페스티벌은 이달 16일, 17일 오후 5시 양일간 펼쳐진다. 전국 18개 청소년 발레 단체, 325명이 참가한 페스티벌 첫째 날에는 선화예술고등학교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서울예술고등학교의 <돈키호테 제2막 중 숲 속의 꿈> 외 7개 단체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예원학교의 <세레나데>, 유니버설아카데미의 <Spring breeze> 를 포함한 9개 단체의 작품들이 축제를 빛내게 된다.  

▲ 창무국제무용제 '영영프로젝트'

'제20회 창무국제무용제 in 서울 2014' 은 이달 28일부터 9월 4일까지 강동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컨템포러리(동시대) 춤을 연구하고, 세계무대에서도 ‘우리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무용제의 이번 공연은 “세계와 소통하는 춤, 오대양 육대주를 잇는 춤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6개국, 30개 작품이 선보인다. 

▲ 창무국제무용제 '이니챈'

공연 이외에도, 외국 무용단체의 안무가에게 춤과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워크샵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세계무용축제 2014 / SIDance 2014' 는 9월 25일부터 1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19개국 27개팀이 참가하는 본 축제에서는 리을무용단의 <우리춤 빛깔찾기 19-2>, 류장현과 이재영의 <힙합의 진화 Ⅷ> 등 한국 전통 춤에서 힙합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어 캐나다 비르지니 브뤼넬 무용단의 <젠더 콤플렉스>, 덴마크 댄스시어터의 <덴마크 포커스 Ⅲ> 등 외국 단체의 신선한 무대도 예정돼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두 나라와 남미의 두 나라가 보여주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아프리카&남미 댄스익스체인지 2014>등도 선보이며 국경을 초월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SIDance 2014 '대홍수'

강동아트센터 이창기 관장은 “무용 장르 활성화를 위해 강동아트센터는 공연 단체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무용인들의 강동아트센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관객들의 관람 시설 만족도가 매우 높아 강동아트센터가 무용 특화 공연장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 강동아트센터는 무용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문화적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