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디즈니 랜드같은 세계적 명소 되나
서울대공원, 디즈니 랜드같은 세계적 명소 되나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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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억 상금의 디자인 국제 현상공모, 오는 2012년 사업착공

서울시가 서울대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국제 현상 공모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서울대공원을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 테마파크로 재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 서울대공원의 현재 모습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국제적 관광명소로서 1,2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신개념 공원으로 ▲동물원과 테마파크, 친환경 웰빙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국제현상공모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현상공모 지침에는 ▲서울대공원의 입지적 특성을 재조명하고 시민의 여가, 휴식공간인 동시에 문화적, 환경적 도시기반시설로서 공원이 기능할 수 있는 공원의 비전과 기본전략, 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공간, 국제적 관광의 명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원 컨셉 디자인 도출, 시설별 사업 타당성 및 수익창출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품에 대해서는 1등(1점) 6억5천만원, 2등(2점) 2억5천만원, 3등(3점) 6천5백만원, 장려상(5점) 3천만원 등 총11점에 15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국제현상공모 1등 당선작은 향후 서울대공원 사업추진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계획 밑그림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향후 사업 추진시 사업기본계획용역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서울대공원 재조성을 놓고 그간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 지난 4월~ 7월까지 총 13차례의 회의와 시민여론조사, 시민제안공모, 시민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대공원 재조성 기본구상(안)  및 국제현상 공모 지침(안)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