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연극ㆍ뮤지컬 축제 성황리에 마쳐
전국 대학 연극ㆍ뮤지컬 축제 성황리에 마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8.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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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H-Star Festival H-스타 페스티벌”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축제인 ”2014 H-Star Festival H-스타 페스티벌” 지난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시상식 겸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연극 부문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공연영상학과의 <집으로(연출 이성직, 장민애)>, 뮤지컬 부문에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의 <벽을 뚫는 남자(연출 조예지)>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14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이어 금상(연극 국민대, 뮤지컬 명지대), 은상(연극 극동대, 뮤지컬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동상(연극 동국대, 뮤지컬 상명대)이 시상되었으며, 개인상에는 연출상(연극 한동대 이성직(09’) 장민애(10’)), 연기상(연극 한동대 최정니(10’), 극동대 한지혜(11’)) (뮤지컬 계명대 박상호(11’),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박근식(11’), 한세대 박세훈(13’))의 시상이 진행되었고, 관객 호응도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한세대 예술학부 공연예술학과의 <피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에는 김광보(연출가/극단 청우 대표), 김병호((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이사/극단 즐거운사람들 단장), 김원섭(JYP 픽쳐스 본부장), 김의숙(프로듀서/ 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운영부장), 김재성(연출가), 이정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부 차장), 최용훈(연출가/극단 작은신화 대표), 한진섭(연출가) 등 총 8명이 맡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무엇보다 대학생다운 창의력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학생 중심의 역할 비중과 배우•스태프간의 조화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으며 대학생이기에 가능한 참신한 무대를 선보인 팀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

폐막식에는 작년 수상자 이송과 뮤지컬 시카고 팀의 최정원 배우를 비롯한 10여명의 선배 배우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시상식을 더욱더 뜻 깊게 해 주었다.

▲ 2014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행사에 참석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꿈과 열정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끝없는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라며 “공연예술계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H-스타 페스티벌 박명성, 손상원 공동집행위원장은 “전국 규모의 청년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축제로 학생 중심의, 공연 참여자 중심의, 청년 공연예술인 중심의 축제인 만큼 공연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과 혜택의 폭을 넓혀,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14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아르코예술극장, 동숭아트센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등지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