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가을프로그램 개강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가을프로그램 개강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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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전문 무용수를 위한 클래스 진행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학교 가을 프로그램이 열린다.

움직임을 통한 상상력 발현이라는 현대무용의 가치를 실현하며 작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무용학교가 지난해 10월 첫 번째 시즌에 이어 2회를 맞는다.  

▲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인 대상과 전문 무용수 대상의 수업으로 나뉘며 최전선의 예술가들과 함께 움직임을 탐색해 볼 수 있게 된다.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은 현대무용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이자 무용교사인 김동규, 장은정, 오설영이 수업을 이끌어간다.  건반과 드럼 등 상주 뮤지션들과의 작업,  토론과 자신만의 내러티브 만들기 등 현대무용에서 사용되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작업방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전문 무용수 대상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무용수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수업이다.  9월에는 독특한 구성과 교육법으로 움직임을  끌어내는 국은미가, 10월에는 벨기에 Les Ballets C de la B 단원이자 국립현대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예효승이,  11월에는  Peeping Tom 조안무로 활동 중인  김설진이 진행한다.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안애순대표는 “ ‘인간은 모두 무용수’ 라는 철학아래, 테크닉 중심의 춤추기 수업이 아닌, 인간이 왜, 어떻게, 무엇을 춤추는가를 탐험하는 과정중심의 프로그램이다.”며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 무용수들에게 무용가들의 철학, 안무의 방법론 등을 공유함으로써 창작 작업의 발판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 정원 : 15명(선착순)  □ 대상 : 누구나  □ 일정 :8월 27일 개강(12주 과정,각 강좌당 2시간)

□ 수업료 : 20만원 (학생/ 무용학교 재수강생/ 공연예술종사자 20% 할인)

◆ 무용수를 위한 오픈 클래스

 □정원 : 30명   □ 일정 :매주 화/목 10-12시.  □ 수업료 :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