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뮤지엄 매너’ 선포
국립현대미술관, '뮤지엄 매너’ 선포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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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 이정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9일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뮤지엄 매너 (Museum Manner)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미술관 이용 및 관람 문화를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관 전시동 로비 벽면에는 ‘캠페인 벽’을 설치해 미술관 관람 예절 개선을 위한 공공 약속의 메시지가 채워졌다.

이날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홍보대사인 이정재(영화배우)가 참석해 제1호로 서명했다.

캠페인의 마스코트인 ‘에티캣’을 통해 ‘예술 사랑’, ‘타인 배려’, ‘공공 교양’을 테마로 총 12개의 관람 예절 행동 유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시실 내 미술품 감상의 에티켓, 핸드폰 및 카메라 사용에 관한 공공예절, 장애인 및 임산부 등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관 예절이 안내될 예정이다.

관람예절 캠페인 ‘뮤지엄 매너’ 행사에는 정형민 관장, 민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문지방 작가 등과 국립현대미술관 회원, 일반 관람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 사진제공=국립현미술관

이날 선포식에서는 관람 예절을 주제로 진행한 'UCC 공모전‘의 시상식 및 상영회도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약속과 실천이 모여져 공공 문화예술 공간에 조용한 동력을 불어 넣으며, 우리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