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 문화 전통 건축에서 배워요.
종로구, 우리 문화 전통 건축에서 배워요.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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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과 고택에서 배우는 종로구 고건축 캠프'실시

종로구는 지난 14일부터 3박 4일간 북촌  일대에서 「궁궐과 고택에서 배우는 종로구 고건축 캠프」를 진행했다.

▲ 고희동 가옥전경

이번 캠프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 사업으로 종로구에 소재한 조선의 궁궐과 고택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한국건축의 원리를 강의하고 대패질, 톱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왕조의 궁궐부터 근대 고택까지 다양한 시기 고건축 문화재를 활용해 고건축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고건축 역사와 우리 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프로그램은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 ▲김형태 가옥 ▲고희동 가옥 ▲북촌문화센터(구 민형기 가옥) 등 고건축물 탐방과 함께 고건축문화 이해, 궁궐건축 이해,   고건축문화재 특징 과 고건축설계 등 강의와 세미나는 물론 서까래·기둥 대패질, 궁궐단청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모형건축물 한 채를 축소 제작해 봄으로써 고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다질 수 있는 효과적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수도 600년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종로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종로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며 우리 문화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