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과 고택에서 배우는 종로구 고건축 캠프'실시
종로구는 지난 14일부터 3박 4일간 북촌 일대에서 「궁궐과 고택에서 배우는 종로구 고건축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 사업으로 종로구에 소재한 조선의 궁궐과 고택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한국건축의 원리를 강의하고 대패질, 톱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왕조의 궁궐부터 근대 고택까지 다양한 시기 고건축 문화재를 활용해 고건축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고건축 역사와 우리 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프로그램은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 ▲김형태 가옥 ▲고희동 가옥 ▲북촌문화센터(구 민형기 가옥) 등 고건축물 탐방과 함께 고건축문화 이해, 궁궐건축 이해, 고건축문화재 특징 과 고건축설계 등 강의와 세미나는 물론 서까래·기둥 대패질, 궁궐단청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모형건축물 한 채를 축소 제작해 봄으로써 고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다질 수 있는 효과적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수도 600년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종로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종로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며 우리 문화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