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FFS 2009 개막작, ‘뉴욕, 아이러브유’
CHIFFS 2009 개막작, ‘뉴욕, 아이러브유’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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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출연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11가지 사랑이야기

8월 24일 개막하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나탈리 포트만의 감독 데뷔작 ‘뉴욕, 아이러브유’가 개막작으로 선정 되었다.

뉴욕을 배경으로 11가지 다른 색깔의 다양한 로맨스를 담은 ‘뉴욕, 아이러브유’는 지난 해 토론토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오는 9월, 10월에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되기에 앞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막일인 8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지난 2007년 국내에 개봉하여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사랑을 그렸던 ‘사랑해 파리’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만든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에는 배경을 뉴욕으로 옮긴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사랑해 파리’에서 배우로 출연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첫 데뷔를 했다는 것이다. ‘레옹’의 마틸다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녀가 감독이 되어 보여주려는 이번 영화에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러브레터’의 이와이 슈운지, ‘에프터 선셋’의 브렛 레트너 등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했다.

옴니버스 영화인 만큼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캐러비안의 해적’의 올란도 블룸,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포프, ‘비포 선셋’의 에단 호크, ‘오션스13’의 앤디 가르시아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뉴욕, 아이러브유’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송낙원 프로그래머는 “사랑을 꿈꾸는 젊은이, 뉴욕을 동경하는 젊은 층들이 열광할 만한 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하여 한층 젊어지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로 거듭나고자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한 이유 밝혔다.

한편 주최측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개막작 ‘뉴욕, 아이러브유’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chiffs.kr)의 '포토갤러리'에 자신이 사랑에 빠진 국내외 도시와 충무로에서 직접 찍은사진을 올리면 출품작 심사를 통해 총 100명에게 CHIFFS 2009 개막작 관람 및 화려한 개막식에도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키워드 아래, 어제의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최신작과 화제작들을 통해 오늘을 돌이켜보며, 미래를 조망하는 전세계 40개국 214편의 영화들을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