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가야금연주단 '튕기는 가야금, 끌리는 해금'
숙명가야금연주단 '튕기는 가야금, 끌리는 해금'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8.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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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산문화재단서 해금솔리스트 노은아 등 출연

▲ 해금솔리스트 노은아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솔리스트 시리즈 ‘튕기는 가야금, 끌리는 해금’이 지난 9일 기획콘서트 형식으로 오산문화재단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유망 해금 솔리스트인 노은아와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출연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에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협주로 봄을 위한 세레나데, 에델바이스, 매기의 추억과 해금 솔로의 마더 오브 마인을 비롯해 바람이 전하는 말,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칼의 노래, 해금탱고를 위한 댄스 오브 더 문라이트 등 주옥같은 곡들이 펼쳐졌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연주뿐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 솔리스트들이 엄선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고,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들이 쉽게 다가갈수 있는 공연이다." 며 "이달 27에는 두 번째 공연으로 홍대 가야금 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정민아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한국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모토로 가야금연주곡의 범주를 넓히고, 다양한 이웃장르와의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올해 오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련 문의 : 오산문화재단 031-379-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