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염상섭 문학의 밤' 열려
광화문 '염상섭 문학의 밤'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8.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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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까지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 진행해

서울시는 (재)대산문화재단‧교보문고와 함께 횡보 염상섭을 읽는 '염상섭 문학의 밤' 행사를 28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염상섭(廉想涉)의 상(像)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종로 출입구로 이전 설치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한국작가회의 주관으로 작가 소개, 작품 낭송, 기념 시 낭송, 음악 및 마임 공연, 노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횡보 염상섭의 삶과 문학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성에서, 서울까지 - 소설가 횡보 씨의 시간 여행, 근대문학유산을 따라 걷는 도시 에세이』의 저자인 고영직 평론가와 이민호 시인 등을 초청해 횡보 염상섭을 통해 본 서울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오창은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8월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을 통해 시민들이 한국근대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염상섭을 더 깊이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남은 낭독공감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 아카데미에서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문학단체와 함께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