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은 도심에서 문화예술과 전통체험으로 즐기자
대구시, 추석은 도심에서 문화예술과 전통체험으로 즐기자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4.09.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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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원 및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추석을 맞아 고향과 친지를 찾아 대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구시는 시내 도심 공원 및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추석연휴 기간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는 곳으로는 △달성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 내 주요 공원 등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을 개최해 천연염색 체험마당, 민속놀이 마당 등을 마련,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해솔영화관에서는 가족영화 상영으로 문화와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대구 시내 주요 문화시설에 마련된 미술ㆍ사진전시회 및 공연 등도 마련돼 있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중국현대미술의 거장 ‘쟝사오강’의 주옥같은 명작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근대역사관에서는 수목 및 명승지 사진 등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전시 청량풍경전’을 마련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가위맞이 명품국악공연’과 함께 다양한 전통체험놀이를 준비해,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과 놀이가 어우러진 고풍스런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

KT&G 연초 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는 예술정보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스페이스를 연휴기간 개방을 한다. 어린이들이 감성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만권당 북라운지는 독서와 함께 사색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대구를 찾은 방문객들이 대구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기고, 명절을 맞아 모처럼 모인 온 가족이 여유롭고 즐겁게 문화를 즐기면서 삶의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