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대회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대회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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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광화문광장, 동학 정신 기리는 대통합의 장

조선 후기 반봉건. 반외세를 주창한 농민봉기인 동학농민혁명이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0일, 동학인의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기념식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의 위기에 보국안민의 기치를 드높인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살피고 동학의 정신을 기리는 대통합의 장을 통해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열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0일 동학단체들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 <동학농민혁명의 밤>을 전야제로, 11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기념식에서 동학인, 북한 천도교인, 동학군 진압부대 후손, 시민단체 등  200명의 추진위원들과 함께 전국의 동학인들이 참가해 동학 정신을 기리게 된다.

기념식 후에는 동학인과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동학문화제>가 펼쳐진다. 이날에는 기념식 생중계를 비롯해 문화공연,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시 및 체험의 장이 진행된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10.28-29. 국립중앙박물관)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묻고 답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중에는 <남북공동사업>으로 평양 및 해주에서 남, 북 천도교인,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이 평양에서 만나,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살펴보고 북한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를 순례함으로써 동학정신을 통한 통일의 길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동학유적지를 걸어보며 동학의 정신과 역사성을 배우는 동학기행 2차~4차가 8월에서 11월까지 “황토현에서 우금치까지” 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학시민강좌>(8월~11월)를 통해 보국안민의 정신으로 일어났던 동학군들의 정신을 되살려, 오늘 우리가 해야할 일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다.

■ 동학혁명120주년 기념 성금 (우리은행 1005-602-398620 천도교 중앙총부)
■ 문의: 동학혁명12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02-732-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