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K-Craft
세계가 주목하는 K-Craft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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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디자인페스티벌, 중국창의산업엑스포,프랑스 메종&오브제 초청 잇달아

   
▲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텐트 런던’과 ‘중국 항저우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의 초청을 받아  ‘2014 밀라노 한국공예전 후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품들을 세계적 디자인 행사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한국 공예문화의 가치를 국제시장에 알리고 한류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은 18일부터 4일간 런던 동부지역 올드 트루 브루어리(Old Truman Brewery)에서 열리게 된다.

이 전시에는 텐트 런던이 강력하게 요청한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 좌종을 비롯해 황삼용 작가의 나전 조약돌, 이강효 작가의 분청사기를 포함, 17인의 작품들이 런던의 미술 애호가들을 만나게 된다.

텐트 런던에서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중국으로 옮겨져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초청 전시를 연다.

▲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전 출품작 분청산수와 이강효 작가.

이 전시에서도 밀라노 전시에 참가했던 21명의 모든 작가가 참여해 한국 공예품의 다채로운 매력을 비중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의 전시 주최 측은 “한국 공예전이 한 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공예 전시 사례라 생각해 이를 자국에 선보이고자 초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밀라노와 런던, 항저우까지 순회전시를 마친 이번 전시는 12월 18일에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의 특별관에서 국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 메종오브제 출품작 (좌) 박선영, Peony. (blue vase) (우) 비믹스 PUREMOLD.

한편, 지난 5일 열린 프랑스의 메종&오브제에서는 7년째 대주주기관 초청 자격으로 참가해 총 19명의 공예 작가와 2개의 브랜드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공예 디자인 산업 분야에서도 K-Craft로 한류를 조성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작가를 발굴함은 물론 국제 시장에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