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전략과 대비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이 시기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넬 친절한 안내자가 있다. 바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일명 ‘공부의 신’으로 소개된 노태권씨.
남다른 자식 사랑으로 중졸 학력이었던 두 아들을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시킨 ‘교육의 달인’이자 마흔셋, 늦깎이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수능 모의 만점 신화를 이룬 14년차 수능의 달인이다.
중졸 삼부자가 습득, 체험한 남다른 공부 비법은 SBS ‘생활의 달인’, EBS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 등 매스컴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아들을 명문대에 입학시킨 수능 D-50 실전 노하우를 노태권 씨 저서 <공부의 힘>을 통해 알아본다.
‘공부의 달인’ 노태권이 말하는 ‘수능 D-50 학습법’
◆ D-59~D15 9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 발표 후~10월 말까지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히는 시간! 선택과 집중으로 풀고, 또 풀자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를 치른 후 만큼 공부하기에 어수선한 때도 없다. 수시 지원을 하거나 논술,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준비하느라 정작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거나 이미 대학에 합격한 것처럼 분위기가 들뜨거나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는 의외로 체력전이라기보다 심리전인 경우가 많다. 이런 시기에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면 등급이 바뀔 수 있다. 실제 시험처럼 각 과목별로 배분된 시간에 맞춰 시험 보는 연습도 시작해야 한다. 문제 난이도별 시간 안배, 마킹 방식, 긴장감이나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을 마인드콘트롤 방법을 찬찬히 익혀나간다.
◆ D-14~D-1 10월 말~수능시험일까지
공부한 것을 확실히 내 것으로~새로운 공부 No! 집중 마무리
수능 전 2주는 수능 당일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이제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되새김질하면서, 100퍼센트 확실하게 소화해야 한다. 공부하면서 만든 단권화된 교재를 보면서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문제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문제와 고득점 문제 내용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 생활 리듬을 수능당일에 맞춰 놓고 매일 수능시험 치르듯 정해진 시간 동안 문제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몸의 기억이 마음의 기억보다 훨씬 강력한 법이다.
‘수능시험 50일 대비책 BEST 5'
1. 무조건적 암기 지양, 충분한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가 변형되어 수능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암기는 지양하되 개념이해는 여러 번 끊임없이 반복할 것.
2. 새로운 개념서는 포기하라(언어영역),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금기(수학영역), 오답 노트를 만들어 나중에 정리하지 말고 틀린 문제는 즉시 이해하라.
3. 교재는 반드시 단권화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핵심문제와 고득점 문제 내용을 정리할 것.
4. 자신과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과 학과를 대략적으로 설정하고 가중치 두는 영역과 필수 과목들을 꼭 확인해 선택과 집중할 것.
5. 적절한 수면을 통해 두뇌 회전을 돕고 생활 리듬을 수능 당일에 맞춰 놓을 것.
‘공부 달인’의 공부 비법과 수능 노하우를 담은 <공부의 힘>은 기간별, 과목별 세세한 수능 대비책을 전하고 있다. 이 밖에 ‘중졸 아빠의 수능 만점기’ 부터 ‘중졸 형제의 서울대 합격기’, ‘수준별 공부법’과 ‘홈스쿨링 성공 멘토링’(부록)이 챕터별로 담겨 있다.
책상에 앉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은 두 아이를 명문대에 합격시키기까지의 그 생생한 여정은 수능을 50일 앞둔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되어줄 것이다.
(2014년 9월 19일 21세기북스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