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공사, 미국 내 최초 한류투어 상품 개발
한국 관광공사, 미국 내 최초 한류투어 상품 개발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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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촬영지 투어, K-Pop TV 프로그램 관람 등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Viator와 함께 본격적인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시작했다.

그 동안은 K-Pop 콘서트 관람을 위한 비정기 상품에 머물렀지만 이번은 대형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상설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최초 한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CJ E&M의 Mnet 스튜디오 방문 및 K-Pop 차트쇼 ‘M Countdown’, ‘Wide Entertainment News’관람 상품을 비롯해, K-Pop 댄스 배우기, 상설 홀로그램 콘서트 ‘Klive’ 참관 상품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 미국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 의 주요 촬영지인 N서울타워, 남산한옥마을, 쁘띠프랑스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치맥’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 상품들은 대개 한나절이나 일일 투어로 구성되며, 투어 가격은 80불에서 120불 정도 수준이다. 

공사는 한류사이트인 숨피닷컴(www.soompi.com)과 LA지사 SNS, 한류 팬클럽 사이트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Expedia(www.expedia.com)내에도 한류 섹션을 만들어 한류 관광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은 “미국 내 한류팬들은 연령대가 낮아 잠재 방한관광객으로만 간주됐지만 요즘은 구체적인 방한 계획을 세운 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투어 상품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상품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 문의 :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팀장 김갑수 (02-729-9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