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10월 초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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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연휴 중국인 16만명 방한 예측

중국 국경절 연휴에 사상 최대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규모를 16만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000명보다 3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방한하는 전체 외래객 전망치 32만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의 중국인 방한 통계를 보면 336만명으로 지난 전체 외래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선 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10월 중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최초로 방한 규모 5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공사는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의 ‘집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스탬프 투어 이벤트, 쇼핑 프로모션, 공항 환영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점검하기 위해 연휴기간을 전후해 방한 패키지상품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한국관광 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은 “중국 관광객이 많아져 한국관광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건전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공사는 양적인 성장에 치중하지 않고 중국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문의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 (02-729-9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