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대 호수서 '물레길 페스티벌' 열린다
강원 4대 호수서 '물레길 페스티벌' 열린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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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다양한 수상레저문화, 먹거리 체험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는 호수를 활용한 '물레길 페스티벌' 을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춘천, 화천, 양구, 인제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만 인식되던 춘천 의암호, 화천 춘천호, 양구 파로호, 인제 소양호를 경쟁력을 갖춘 관광 자원으로 인식하고,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수상레저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함이다.

▲ 수상레저체럼에 참가한 일가족이 노를 저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사진제공=강원도청)

이번 페스티벌에는  “아름다운 호수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수상, 그리고 수변에서 친환경 카누, 카약, 자전거, 캠핑 등 다양한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호수“를 주제로 친환경 선호패턴으로의 관광시장 변화에 적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이달 27일 10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동호인이 참여하는 4대 호수 카누종주, 드래곤보트대회, 스포츠피싱 루어 낚시대회, 물레길바이크 투어와 의암호에서는 일반시민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카누슬라럼, 수상자전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의암호 수변에서는 나만의 카누만들기, 아웃도어 중고거래 시장, 캠핑용품 전시, 먹거리 장터, 4개 시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원도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연중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의 발길이 닿는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나아가 해외 수상레포츠, 캠핑 동호인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4개 시군이 함께 홍보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