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
중구,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9.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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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부터 낙지잡기체험, 외국인 관광객 이벤트 등

중구는 다동ㆍ무교동번영회와 함께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개최한다.

▲ 다동 무교동 맛집 지도(사진제공=중구청)

올해로 18회를 맞은 축제는 오는 27일 오전11시부터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앞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 동안 다동ㆍ무교동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중구 관내 어르신을 초청해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또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백미를 기증하고,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이달 25일 오후2시에는 낙지잡기체험 및 산낙지 시식코너가 시티은행 옆 농산물 판매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5인조 댄싱팀 축하공연, 초청가수의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주민 및 관광객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열리며 예ㆍ결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6명에는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아시안 게임을 맞이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무교동 낙지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무교동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는 취지에서 산낙지 잡기 체험, 산낙지 먹기대회, 매운 낙지 먹기 대회 등을 개최하며 고국으로 엽서쓰기, 한복입고 포토존 체험 등의 행사와 거리 풍물놀이 등이 펼쳐지며 다동·무교동 관광특구를 홍보하는 특별관광안내소도 마련된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벌여 즐거운 먹거리 여행의 추억을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동·무교동의 대표음식 낙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과 상인, 외국인들이 어우러져 음식축제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