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2014 “길에서 놀자”
하이서울페스티벌2014 “길에서 놀자”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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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오픈스테이지, 파란만장 프로그램 등 시민이 만드는 축제

올해로 12회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오는 1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덕수궁길, 시민청 일대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파편의 산' 공연모습.

이번 축제는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52개 거리공연단체들의 환상적인 공연이 준비돼 있다.

페스티벌에는 국내 대표 거리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제작하는 주제공연 ‘나비! 돌아오다’를 비롯한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6개국 해외초청작 9작품을 포함 공식초청작 25개 작품과 ‘자유참가작’ 22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계단아래' 공연모습

올해는 특히 시민참여프로그램이 확대돼 천만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시민오픈스테이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작은 아트마켓 ‘파란만장’, 축제의 자원활동가인 길동이가 펼치는 ‘길동이를 이겨라’ 등을 통해 축제 컨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시민들만의 잔치가 아닌 전문 예술가들과의 교류, 무대를 통해 시민예술의 질적 향상을 보여 줄 계획이다.

▲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이솝의 선물' 공연모습

청계광장 야외상설무대에서 진행될 <시민오픈스테이지>에서는 실버, 청소년, 일반성인, 대학생 등 50여개단체 600여명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게 되며, 단순 무대공연이 아닌 무대와 플로어를 넘나드는 흥겨운 시민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500여 신청단체 중 선정된 68여개 단체들이 만든 순수100%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파란만장>에서는 축제를 찾은 관객과 일반시민들에게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도시의 여정' 공연모습

뿐만아니라 <시민예술공작단>은 국내공식초청작과 특별프로그램의 사전 워크숍을 통해  일반인과 예술가가 함께 영감을 나누고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가을밤 도심에서 즐기는 예술 축제에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하이서울페스티벌 (www.hiseoulfe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