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비평계 거장들 한자리에
세계적인 미술비평계 거장들 한자리에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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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제 47회 국제미술평론가협회 학술대회 및 총회 열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AICA International과 함께 2014 국제미술평론가협회(2014 AICA International Congress) 학술대회 및 총회를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61개국 150여명 AICA 회원 및 해외 저명 미술관계자들이 초청돼 현대미술의 비평, 이론, 교육 등의 선도를 도모하게 된다.

▲제 47회 국제평론가 학술대회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윤진섭 국제평론가협회 회장, 레브 마노비치(Lev Manovich), 존 클락(John Clark).(사진 왼쪽부터)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 학술행사, 총회, 분과회의, 사후행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AICA KOREA의 윤진섭 위원장 기획으로 ‘미궁에 빠진 미술비평(Art Criticism in a Labyrinth)’ 을 주제로 치뤄진다.

학술대회에는 3일 동안 각기 다른 3개의 소주제인 ‘분열된 사회에서의 미술비평,’ ‘소셜 네트워킹 시대의 비평적 글쓰기,’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담론들’으로  진행되며, 25여 개국의 20명의 발제자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회장단 선거가 있는 이번 총회를 위해 세계 80여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참여 등록을 해 놓은 상태다.

한편, 수원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과 연계, 수원의 문화와 예술을 국제적인 예술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전례 없이 다수의 해외 비평가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조직위원회는 그들이 한국미술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한국의 주요 미술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인문학적 연계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만과 공조한 후속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2013 제46회 AICA 총회(개최지: 슬로바키아 코시체) 학술회의 전경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UNESCO)산하 NGO단체로서 63개국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국제 미술비평 단체다.『예술의 의미(The Meaning of Art)』의 저자인 영국의 허버트 리드 경(卿) (1893-1968)을 비롯해, 『미술비평사(History of Art Criticism)』를 쓴 리오넬로 벤투리(1885-1961), 구겐하임미술관의 제2대 관장을 역임한 바 있는 미술사학자 제임스 존슨 스위니(1900-1986) 등 저명한 미술인들이 창립 멤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