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30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4일부터 피아니스트 강충모,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원, 소프라노 임선혜 등

‘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가 오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좌) 피아니스트 윤홍천, (우)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원

이번 공연은 클래식 스타 연주자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세대별 피아니스트를 대표하는 윤홍천, 김원, 강충모,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첼리스트 양성원, 성악가로는 국내ㆍ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재형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번째 무대는 오는 14일,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장식하게 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비중을 적절히 안배하는 선곡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 그리고 리스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두오 소나타(한국 초연)가 연주된다.

▲ (좌)소프라노 임선혜, (우)피아니스트 김원

오는 15일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유럽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I HATE MUSIC“이라는 주제로 번스타인, 한국가곡 그리고 바로크 음악의 거장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의 마지막 주자는 16일(목) 피아니스트 김원이다. 브람스 피아노 작품집,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과 라벨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제12번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해석과 깊이를 자랑하며,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 (좌)첼리스트 양성원, (우) 테너 김재형

11월 25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Enrico Pace와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브람스 첼로 소나타 1, 2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통해 첼로 독주 레퍼토리의 정수를 들려준다.

또한,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을 휩쓸며 매년 200회 이상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11월 26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R. 슈트라우스의 가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 (좌) 피아니스트 강충모, (우)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12월 16일에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된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오랜만에 독주 무대를 갖는다. 섬세하고 까다로운 슈베르트 즉흥곡 c단조, 러시아의 쇼팽으로 통한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한국 초연곡인 바바자니안의 ‘시처럼’, 브람스의 인터메조, 대담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지의 마지막 무대는 12월 17일 한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오랜 연주 파트너인 독일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 Oliver Kern이 함께 꾸민다. 베토벤, 슈만, 브람스 등 전곡연주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R.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하며 이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 문   의 : 예술의전당 02) 580-1300, www.sactic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