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4, 이하 뮤콘)’가 이달 6일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뮤콘은 ‘MUSIC CONNECTION @ MU:CON’을 주제로 6~8일 사흘간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음악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쇼케이스 ▲국내외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6일에는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터>의 사장인 재니스 민(Janice Min)이 ‘케이팝과 한국문화 콘텐츠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의 영혼(Seoul's Soul)’이라 이름 붙여진 개막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콘퍼런스 주요 연사와 참가 뮤지션, 국내외 음악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하며 글렌체크, 잠비나이가 축하 공연 무대를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7일에는 라디오헤드(Radiohead)가 속해 있는 영국 XL 레코딩스의 프로듀서 ‘로디 맥도날드(Rodaidh McDonald)’가 ‘음반 프로듀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프로듀서 지미 더글라스(Jimmy Douglass)가 ‘음악적 창작과 영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미 더글라스는 레드 제플린(Led Zepellin),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부터 스눕독(Snoop Dogg),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전 세계의 유명 뮤지션과 작업을 한 바 있다.
6~8일 블루스퀘어 컨벤션홀 등에서는 국내외 활동 중인 전문 뮤지션, 음악 산업 전문가 등의 창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조용필의 19집 음반 <Hello>를 비롯해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비욘세(Beyonce) 등과 작업한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의 사운드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연과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의 기타 연주기법 및 작곡 기법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뿐만 아니라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진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피칭 프로그램’도 3일 동안 블루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 세계 18개 페스티벌의 주요 관계자 및 국내 음악 관련 기획사가 참가해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국의 페스티벌에 초청할 국내 뮤지션들을 발굴한다.
특히 해외 3대 음악마켓의 주요 관계자로,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대표 재스퍼 도넷(Jasper Donat),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총괄 매니저 제임스 마이너(James Minor), 미뎀(Midem) 세일즈 매니저 기욤 크리사풀리(Guillaume Crisafulli) 등이 국내 음악 기획사 및 뮤지션들과 1:1 미팅을 진행해 케이팝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내 오후 7시부터 이태원 일대에서는 국내외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무대가 진행된다. 이태원 블루스퀘어(6일, 8일), 클럽에어(6~8일), 올댓재즈(7일)에서 크레용팝, 빅스, 산이 등 총 43개(해외 5개)팀이 라이브무대를 펼쳐 해외바이어, 국내외 음악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체부에서 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다.”며 “앞으로도 K-pop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