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14 외래 크루즈 관광객 92만명 유치 전망
한국관광공사, 2014 외래 크루즈 관광객 92만명 유치 전망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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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여행 증가, 중일관계의 악화 등이 원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인원이 약 9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크루즈 입항횟수 5%, 크루즈 입국객수는 무려 31.6% 증가한 수치로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기항지별 입국객수는 제주(428,744명)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산(192,379명), 인천(119,521명), 광양(37,151명) 순이다.

▲ 9월 15일 제주에 입항한 MarineroftheSeas에서 내리고 있는 관광객 모습.

이러한 증가세의 원인으로는,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중일관계의 악화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금년에는 중국 국적선사인 중화태산호가 8월부터 한국 취항을 시작해, 중국내 크루즈 수요가 대도시 이외의 도시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교통팀 박이락 팀장은 “공사는 크루즈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설명회, 해외 세일즈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항지로서의 관광매력을 개발하기 위해 쇼핑, 전통문화체험, 미용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FIT를 위한 셔틀버스 지원, 통역안내 지원 등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중화태산호 한국 취항 유치를 위해 선사,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첫 입항(8월17일) 환영 행사로 선사 사장 및 선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대취타공연, 사진촬영 등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02-729-9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