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부문별 최다관객상 '호두까기 인형', '쿠사마 야요이전'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오페라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심사위원, 관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가 차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서울특별공연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관현악·합창),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전곡 연주>(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독주), <파르지팔>(오페라), <지젤>(무용), <가을반딧불이>(연극), <11분>(안무상), <마리스칼전>(전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특별상에 서예가인 동강 조수호, 공로상에 한화그룹이 선정됐다 각 부문의 수상작에게는 500만원, 그리고 대상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축하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이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좋은 예술 작품을 더욱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전시 예술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선도 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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