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융복합 창작무용공연 '어~엄마 웃으섯다'
아시아 융복합 창작무용공연 '어~엄마 웃으섯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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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경기 문화축전,상생하는'삶' ...윤덕경 교수 총 감독맡아

융복합 창작무용공연인 '어~엄마 웃으섯다'가 이달 21일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 대회 문화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원작자인 이철용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이 대본을 각색하고, 서원대학교 윤덕경교수가  예술감독과 안무를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 1997년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 후 국내외에서 60 여 차례나 공연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용이 한 시간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장애인들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예술이 이들을 외면한 채 올바른 길을 갈 수 없다는 자각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윤덕경 서원대교수는 "이 작품은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모든 아시아인들과 함께 향유하는 응원의 몸짓이다.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이 전작의 주요 모티브였다면, 이번 안무는 상생하는 '삶'을 주제로 표현하였다."며 "그 과정 속에서 이들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희망세상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