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발상지 경주, 제6회 경주동학문화축제 열어
동학 발상지 경주, 제6회 경주동학문화축제 열어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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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120주년 맞아 25일~31일까지 7일간 영성 화합의 문화마당

120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천도교 중앙총부(교령 박남수)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동학과 영성의 도시 경주에서 제6회 2014경주동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7일간 펼쳐지는 경주동학문화축제는 한국 정신의 발상지 및 미래 도시로의 경주를 알리고 세계사상으로서 동학 정신을 통해 세계 영성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문화 창달과 대도 중흥의 계기마련도 더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경주시민과 동학 교인을 비롯해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여 동학과 영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동학미술전, 사진공모전, 백일장 등의 공식 행사를 비롯해 용담정,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 탐방과 동학문화탐방 연계프로그램으로 문화탐방 중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추억담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모든 전시, 참여, 공연 팀의 부스를 통해 각 행사 안내를 제공한다.

축하공연으로는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국악밴드 “소름”, NewM Symphonic Band의 초청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1895년 조선 후기 지배체제의 모순으로 문란해진 봉건 정부의 수탈과 일본의 침략에 맞선 반봉건. 반외세를 주창한 농민봉기, 시대적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사회개혁운동이다.

축제가 열리는 경주는 동학농민혁명의 토대가 되는 동학의 발상지로서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천도를 받아 포덕을 펼친 성지, 용담정이 있는 ‘영성’ 도시다.

축제 관계자는 “6회 째 경주에서 펼치는 경주동학문화축제가 특히 올해 동학농민혁명1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자 한다”며 “경주동학문화축제는 한국정신의 원류로서 동학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영성의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경주동학문화축제 추진위원회 (02-732-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