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2’, 영화도, 투자도 한 단계 업!
'괴물2’, 영화도, 투자도 한 단계 업!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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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사상 최대 500만 달러 해외투자 유치

한국영화 역대 최고흥행작인 영화 ‘괴물’의 속편인 ‘괴물2’가 한국영화사상 최대 외국자본 투자 규모인 500만 USD(한화 약 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1일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상가포르의 밤’ 행사에서 청어람 최용배 대표와 싱가포르 영화사 보쿠 필름의 켈빈 통 대표, 그리고 보쿠 필림을 통해 총 투자금액의 50%를 참여하기로 한 MDA의 최고책임자이자 싱가포르영화위원회 위원장인 케네스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보쿠필름은 장편영화 ‘The Maid'(2005)로 현지에서 최고 흥행을 기록한 바 있는 대표적인 싱가포르의 영화제작사이다.

청어람 측은 “‘괴물2’는 현재 외국자본 500만 달러 투자 유치와 더불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서의 탄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 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콘셉트의 시나리오들이 개발됐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개봉했던 ‘괴물’은 전 세계 34개국에 수출돼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어 이번 ‘괴물2’ 또한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면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