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뮤지컬페스티벌 결과보고회, '창작산실' 동판 제막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결과보고회, '창작산실' 동판 제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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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상 수상한 '창작산실' 동판 전시, '대한민국 뮤지컬 응원' 슬로건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결과보고회 및 ‘예그린어워드’에서 최고상인‘예그린상’을 수상한 '창작산실'에 대한 동판 제막식이 지난 10월 30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총결산하는 결과보고와 더불어 창작뮤지컬 국제진출플랫폼 형성과 서울을 대표하는 뮤지컬 축제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목표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상을 받은 창작산실 동판 제막식(충무아트홀 제공)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와 함께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도전과제 및 향후 계획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아시아 뮤지컬의 허브로서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진정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서울뮤지컬페스티벌‘예그린어워드’에서 최고상인‘예그린상’을 수상한 '창작산실' 동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지난 1년간 뮤지컬 발전에 이바지 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어워드’는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지난해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이어 올해 창작산실이‘예그린상’에 선정되어 3호 동판 전시의 영예를 안았다.

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으로, (구)창작팩토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창작 뮤지컬의 단계별 지원을 통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 육성에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창작산실을 대표해 제막식에 참석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이용진 사무처장은 “창작산실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응원 감사드린다. 지난 8월 수상에 이어, 이렇게 오늘 제막식에도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더 특색있고, 창의적인 신진 콘텐츠를 발굴하여, 한국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집행위원장인 최창식 서울시 중구청장과, 집행위원장인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및 이용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김의경(현대극장 대표), 송용태(뮤지컬 배우) 등 70여명이 넘는 주요 뮤지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뮤지컬에 대한 응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일본․중국․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해 해외 뮤지컬시장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 보고자 기획한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하여 지난 한 해 주목 받았던 창작 뮤지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뮤지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가지며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