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 21일 리사이틀
러시아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 21일 리사이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11.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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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 전국 순회 예정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가 오는 21일 저녁 강동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다재다능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열정적이며, 진지한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연주자로 솔리스트뿐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수상 경력도 지니고 있다.

1980년 생인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2006년 모스크바 주 아카데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이 오케스트라의 '재능있는 신진 연주자 프로그램' 아티스트로 선발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 오는 21일 공연을 갖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강동아트센터 제공)

특히 2008년에 노르웨이 오슬로에 열린 그리그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는 ‘EPTA’상과‘C.Franck’상, 관객상, 그리고 그랑프리인 ‘Prix d’Oslo’상을 모두 수상하여 심사위원들과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은 바 있으며 같은 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슈만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였고, 2009년에는 이탈리아 마리아 골리아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또 2011년 서울에서 열린 제 7회 서울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여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2012년에는 베를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전곡,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 등 '베토벤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바하와 슈만,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그로모프는 11월 강동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