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치 확산 콘퍼런스 개최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치 확산 콘퍼런스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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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문화, 삶의 질을 바꾸다’를 주제로 열려

문화의 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문화가치확산전문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문화, 삶의 질을 바꾸다: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사례 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문화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총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제1분과는 한국을 사랑하는 푸른 눈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의 ‘낯설게 보기를 통한 지역문화의 재해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문화에서의 양질 전환의 의미’에 대해,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문화와 양질 전환의 의미와 과정’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제2분과는 골목, 전통, 시민공동체, 생활장터, 기업, 생활동호회 등 6가지 분야에서 국내 지역 문화 사례가 발표된다.
사례는 ▲골목과 인문학 :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 (권상구 시간과 공간 연구소 이사) ▲전통과 문화도시, 전주 : 전주 한옥마옥마을 (문윤걸 예원대학교 교수)  ▲시민공동체와 예술 :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정상일 푸른통영 21 추진협의회)  ▲생활장터와 문화 : 수원못골시장(이충환 수원못골시장 상인회장)  ▲기업과 지역문화 : 안동 구름에 리조트(이헌구 재단법인 행복전통마을 사무국장)  ▲생활동호회와 문화 : 인천시민예술센터‘문화바람’(임승관 인천시민예술센터 문화바람 대표)의 발표가 현장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 놓는다.

제3분과에서는 문화가치확산 전문위원인 김명효 맘키드크래프트 대표, 라도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정림 림에이엠시(Lim-AMC)대표, 이에스더 아리랑티브이(TV) 글로벌전략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된 주제와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양적 증가를 넘어 질적 전환 시점을 맞아 지역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과 함께, 안동 맘모스제과,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등 지역 3대 빵집의 빵을 강릉 테라로사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시간도 마련했다.

문화융성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콘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치 확산 캠페인을 진행해 문화적 가치의 사회 확산과 위상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