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누비보따리'차지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누비보따리'차지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11.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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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누비 활용 대상 영예, 23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전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시상식이 지난 7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렸다.
 
금번 시상식에서는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성이 뛰어난 통영누비를 활용한 ‘누비보따리(슬리퍼)’가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 전통창호로 만든 전자램프, 경복궁 단청무늬와 서울색 등을 담은 기념엽서 등 총 52점의 관광기념품이 엄정한 심사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하게 되었다. 

▲ 지난 7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대상 수상자 이유영씨(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에 수상한 관광 기념품들은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3일까지 전시되며 일부 기념품은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또 라바, 타요버스 등 대표 캐릭터 상품도 특별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 및 보급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전문가 심사 뿐 아니라 외국인을 포함한 500명의 일반인 심사를 통해 품질, 디자인, 가격 면에 상품성까지 고려한 완성도 높은 기념품이 선정되었다.

관광공사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상작의 상품화 컨설팅 및 국내외 판촉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팀 설경희 팀장은 “잘 만들어진 관광기념품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여행에 대한 기억들을 심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