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태국 지식재산청이 주관한‘한국-태국 저작권 협력・포럼’이 13일 오전 태국 방콕 두짓타니 호텔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저작권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문체부 김장호 저작권정책과장과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태국 지식재산청 마리 촉람릇 청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의 도래와 저작권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의 양국 저작권 법・제도를 소개하며,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저작권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06년부터 중국 등 아시아 주요 한류 국가와 긴밀한 정부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여 각국과의 저작권 협력 포럼 등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우리의 앞선 저작권 보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올해에도 한국-베트남(5월), 한국-인니(6월), 한국-중국(7월), 한국-필리핀(9월), 서울저작권 포럼(10월)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일본과의 저작권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가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