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공간예술 프로젝트 '이대로 96hours'
이채민 공간예술 프로젝트 '이대로 96hours'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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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시간 동안 중단없이 전시, 작가 17명 참여

작가 이채민의 공간예술 프로젝트인 '이대로 96hours'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공간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채민은 "도시와 예술 생태의 서로 닮은 '틈'에서 새로운 예술 생태를 만들어보려한다"면서 "우리의 현재를 화이트 큐브가 아닌 일상의 공간 속에서 찾고 작가는 그 곳을 일시적으로 점령한다. 이 점령에서 기획자와 작가가 협동조합 형태를 유지하며 능동적으로 교류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로 관객에게 말을 건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작가 이채민의 프로젝트 '이대로 96hours'(이채민 제공)

이 프로젝트에는 17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3일부터 작품을 설치하고 전시해왔다. 이 과정은 고스란히 CCTV로 촬영되어 17일 전시가 끝날 때까지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보여진다.

13일 0시에 시작한 전시는 17일 0시에 전시되며 96시간 동안 중단없이 이어지며 작가들 또한 작품과 함께 96시간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