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정두홍, 넌버벌 퍼포먼스 <녹틸루카> 제작
박칼린-정두홍, 넌버벌 퍼포먼스 <녹틸루카> 제작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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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비중, 내년초 오디션 예정

뮤지컬 연출가 박칼린과 무술감독 정두홍이 손을 잡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든다.

박칼린과 정두홍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넌버벌 퍼포먼스 <녹틸루카(가제)>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로써 무대 공연과 액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일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도는 기획 초반 액션스쿨에 간 박칼린이 그들의 기예에 가까운 신체술에 매료되면서 정두홍과 수차례 만남을 가진 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칼린은 영상 기술이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공연성이라는 강한 장점으로 관객을 만난다면 모든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넌버벌 퍼포먼스 <녹틸루카>로 만난 박칼린과 정두홍(스페셜원컴퍼니 제공)

 이번 공연은 기존에 봐오던 액션과 넌버벌 퍼포먼스의 익숙함을 탈피하고 스토리가 중시되지 않았던 기존의 넌버벌 공연과는 달리 강한 이야기와 캐릭터성에 큰 비중을 두고 오랜 기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영입해 환상성을 가미한 블록버스터급 제작이 이미 진행중이다.

제작사 스페셜원컴퍼니는 쇼에서 한단계 진화된 경험이자 체험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테크놀로지의 조합으로 가장 완벽한 환상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녹틸루카>는 내년 1월 배우 오디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