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다양한 문화소외계층 지원사업 펼쳐
의정부예술의전당, 다양한 문화소외계층 지원사업 펼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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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에 소외계층 초청, 서비스 지원사업 계속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지원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29일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에 새누리 장애인 부모연대, 은빛사랑채 녹양노인주간보호센터, 나눔의샘 양로원, 의정부시 남자청소년 쉼터 등 의정부 및 동두천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대상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낮달문화소풍' 문화누리 기획사업으로서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외부 문화 활동이 제한적인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모셔오는 문화 서비스’ 개념의 지원사업이다.

▲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이미 지난 15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 연극 <옥탑방고양이> 공연에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대학로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연극을 함께 관람하며 유쾌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진 바 있으며  지난 10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14일 연극 <옥탑방고양이> 공연을 통해 '해피죤티켓나눔' 지원사업을 펼쳤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해피죤티켓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의정부소방서 21명과 26사단 모범장병 39명을 초청하여 공연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한층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경기미용고등학교 학생 135명에 대한 추가 지원신청 및 선정을 통한 관람지원을 추진하는 등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 전시 관람료를 지원하여 지역의 문화향수 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평소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나눔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