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문예진흥기금 고갈 대책 대토론회 개최
문화예술위, 문예진흥기금 고갈 대책 대토론회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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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손숙 안숙선 윤호진 등 예술인들 토론 참여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문예진흥기금 재원 확충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한국 문화예술진흥의 유일한 재원인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문예진흥기금) 재원확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대토론회’ 를 24일(월)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문예진흥기금은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해 ‘순수예술 진흥’ 에 쓰도록 마련한 유일한 재원으로, 2003년도 말 문예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그간 쌓아 온 기금으로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 문화융성 국정기조에 따른 사업비가 대폭 증액돼 오는 2017년이면 문예진흥기금이 전액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다. 위원회는 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고갈로 ‘순수예술 진흥’ 을 통한 문화융성 실현이 어렵게 될 것은 물론 우리나라 기초예술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은 물론 문화콘텐츠 산업, 관광 산업의 축소 등 다년간 지원사업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이번 토론회를 개최해 문예진흥기금 안정적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가 ‘창조경제ㆍ문화융성의 시대, 예술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연출가 윤호진, 연극배우 손숙, 판소리명창 안숙선, 해금연주자 강은일, 문화융성위원회 유진상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김상욱 국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김용진 국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정책 대토론회는 국회의원 신성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