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서울무용제 대상, 한칠 Soul 무용단 수상
제35회 서울무용제 대상, 한칠 Soul 무용단 수상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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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윤명화무용단 , 안무상 김동규, 남녀 연기상 조스열, 천종원 수상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올해로 제35회 째를 맞은 서울무용제 경연대상에는 한칠 Soul발레단(Ballet Turning Circle Company) 의 질주-G minor( 발레, 안무:한칠)에게 영예의 대상이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윤명화무용단의 기오헌(寄傲軒)의 눈물(한국, 안무:윤명화)이 선정됐으며, 안무상에는 R.se Dance Company 의 작품 MAUM (현대)의 김동규 안무가가 안았다.

▲제35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 부문에 참여한 작품들.(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남자 연기상에는 류무용단 의 조승열(한국), R.se Dance Company 의 천종원(현대) ,백영태 발레 류보브의 박기현(발레)이 수상했다.

여자 연기상에는 고경희무용단의 정다운(한국) / R.se Dance Company 김서윤(현대) /한칠 Soul발레단 의 연보라(발레)가  선정됐다.

올해는 음악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없었고 미술상에는 고경희무용단 곱사나비가 조명 디자인(김철희)으로 수상했다.

자유참가부문에서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 점선면은 차기 제36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에 자동선정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가 주최한 서울무용제는 지난 달 30일 열린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이같이 시상하고  경연대상부문 수상단체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비롯한 상금으로 대상 1,000만원, 우수상과 안무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남녀연기상 수상자 6인에게는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지난 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대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20여일간에 걸쳐 열린 서울무용제는 대상을 거머쥐기 위한 무용인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에 앞서 서울무용제는 본 행사뿐만 아니라 서울무용제 축제의 일환으로 강동아트센터에서 지난 달 13일~16일까지 ‘춤향기, 전통을 찾아’라는 전통춤축제를 펼쳤고, 20일과 24일에는 ‘다함께 춤춤춤’이라는 청소년예술축제를 진행했다.

축제 시작을 한 달 여 앞둔  지난 10월에는 광화문 야외무대와 서초구민회관, 11월 1일 종로 국악로에서 서울시민들을 찾아가는 ‘Pre-Seoul Dance Festival’이 진행했다.

이는 서울무용제가 시민과 함께 어우르는 무용축제,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우를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한 노력이었다.

한편 올해 심사는 자유참가작 심사위원장에는 김정수씨가 위원에는 이고은 이은주 전은자 황문숙씨가 각 각 맡았다. 경연대상부문 심사위원장은 윤성주 국립무용단장이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김경애 김예림 남수정 박재홍 박재희 박현옥 최상철 최태지 씨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