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국악단ㆍ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 교류공연
경북도립국악단ㆍ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 교류공연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2.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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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예술로 영호남화합 다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은 3일 저녁 7시 30분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무용교류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상호 교류 방문공연 및 양질의 작품제작 공동개발 등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은 경북 안동에서, 2015년은 전북에서 교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립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먼저, 경북도립국악단은 경북도청 이전을 통해 경북 새천년역사의 웅비를 기원하는 작품인‘경북의 비상’과 무용인 최승희로부터 시작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민속무용‘부채춤’그리고, 2014 이스탄불 in 경주엑스포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신라의 춤’을 재구성한 ‘실크로드의 사랑’을 공연한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화관무를 새벽의 학과 연꽃으로 재구성해 향발의 소리와 함께 오색한삼의 화려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화궁’과 드라마 대장금의 내용을 영상과 함께 표현한‘수랏간 엿보기’, 마지막으로 북소리 울림의 기상과 함께 겨울의 한파고개를 기운차게 넘어갈 풍요로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천지타풍’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무용교류공연은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창작 레파토리로 구성했는데, 이는 신라문화권과 백제문화권의 예술적 조합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김동룡 도 문화예술과장은“이번 예술교류를 통해 동?서 전통예술의 화합과 발전의 초석이 되고, 한국전통예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국악단으로 재탄생하길 바라며, 도민여러분들이 이번공연을 함께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