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1200여 회원 참석 성황리 종료
제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1200여 회원 참석 성황리 종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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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심죽자 윤명로 특별상 오승우,최예태, 박종회 등 34명

제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이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AW컨벤션센터에서 회원 1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술인의 날은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조강훈)가 지난 8년 전부터 매년 시행해오는 행사로 유공미술인들에 대한 본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하는 한편 미술회원들의 친목도모를 겸한 미술인들의 한마당 잔치다.

▲미술인의 날 행사장 안을 가득 메운 회원들.

 1부 기념식과 2부의 축하공연에 이어 시상식과 만찬에 이르기까지 4시간에 걸친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설훈 미술인의날 조직위원장(국회교육화체육관광위원장)의 동영상 축사를 비롯 정관계 문화계 인사의 축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축하사절로  해외 14국에서 온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조강훈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예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으로 예술인들의 가치와 위상을 바로세워야한다”며 “그 중심에 대한민국의 미술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미술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미술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이를 통해 높은 가치를 드높이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인화 부문 본상 수상자인 박종회 화백이 조강훈 미술협회이사장으로 부터 상장을  수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또한 “미술인들이 사회와 교류하고 참여를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인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인들의 위상을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은 본상과 특별상 등 10개 부문 총 3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미술인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도 거행됐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본상(8명)△서양화 심죽자, 윤명로 △한국화 강지주, 오태학 △문인화 박종회 △서예 이돈흥 △조각 엄태정 △디자인 강병돈씨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특별상 (26명)
△원로작가상 오승우, 이철명
△특별문화공로상 김원모, 김정자, 오유화, 이제훈
△미술문화공로상 김선회, 이인섭, 이병국
△공로상 지역발전 김배히, 방두영, 이창림, 이승정, 나안수
△국제교류상 김미자
△정예작가상 연제동, 이금자, 박영달, 오명희, 임환재, 박정국, 김양헌
△장리석미술상 최예태, 배동환, 서정민
△김형근미술상 구자승

▲특별상인 장리성상을 수상한 최예태 화백이 수상 후 장리석 화백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협회가 지난 2007년 12월 5일을 미술인의 날로 제정한 이후 한국미술의 가치를 알리고 미술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공헌한 미술인에게 ‘미술인 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또한 미술인들의 자긍심 확대 및 창작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원로 미술인 및 미술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통해 미술 및 미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미술분야에 대한 일반의 관심 증대, 미술시장 확대 추세 속에서 미술인들의 화합 도모를 통한 미술발전 기반을 조성을 다진다는 취지다.

 한편 미협은 올해 미술인의 날을 전 미술인과 시민(전국민), 기업과 함께하는 Art Festival을 지향하며 전국의 미술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미술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국미술의 가치 인정과 미술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하는 축제로 축제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