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展' 12월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전시
'반 고흐展' 12월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전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12.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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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를 통해 본 반 고흐의 대표작, 내년 2월까지 전시

지난 10월부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라는 독특한 장르로 전시하고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이 12월 업그레이드 되어 전시되고 있다. 

10월 18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은 100% 국내 기술로 명작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12월부터 전시장 내 타이포와 인기작 중심의 그림 교체 및 체험존 강화 등 세부 컨텐츠를 업그레이드해 반 고흐의 세계를 또 다른 멀티미디어의 세상으로 담아냈다. 

▲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포스터(아담스페이스 제공)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대를 사용해 최대 5m의 대형 스크린에서 소개 되는 반 고흐의 작품은 모션그래픽으로 작업된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 전시는 총 5개의 Zone으로 반 고흐의 일생을 나누어 그의 죽기 전 10년 동안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과 그의 스토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강렬한 색채, 거친 붓터치, 사물의 뚜렷한 윤곽과 형태를 통해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과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그 어떤 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기작 <감자를 먹는 사람들>을 비롯해 <탕기영감의 초상>,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그의 화려함이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반 고흐의 명작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지정해놓고 있어 유명 작품과 함께 멋진 미디어아트를 사진 한 컷에 담을 수 있으며 미디어 포토월, 페인트월, 영화관람실 등 반 고흐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존이 있어 또 하나의 재미를 준다.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은 오는 2015년 2월 8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