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정재열의 속시원한 무대"
"장사익, 정재열의 속시원한 무대"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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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열기 속 찔레꽃, 이게 아닌데, 국밥집에서 등 심금 울리는 가사 열창

 

23일 오전 11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화려한 재즈선율과 장사익의 시원한 목청으로 속 시원한 무대가 펼쳐졌다.

정재열(기타)과 색소폰(켄지 오메), 피아노(최장현), 베이스(정영준), 드럼(박현민)으로 구성된 재즈그룹의 'Fly me to the moo'n 등 흥겨운 재즈 연주와 시작된 무대는 장사익이 등장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울리는 노래를 들려줘 극에 달했다.

장사익은 찔레꽃, 이게 아닌데, 국밥집에서 등 심금을 울리는 가사들로 이뤄진 곡들을 열창했으며 관객들에 충청도 말씨로 구수하면서도 즐거운 입담도 전했다.

특히 장 씨는 " 살아가면서 매일매일이 너무 소중한 것 같다"며 "오늘을 잘 살아야 내일도 있다고 본다"며 관객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아침에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것을 봤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아릅답다"며 아리랑으로 무대를 갈무리 했고 관객석에서는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한편 이날 충무아트홀 장터 콘서트 '장사익, 정재열의 물장구 치고'에는 정동일 중구청장, 이혜경 중구의원 등 중구 관계 내빈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