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 개최
한국관광공사,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4.1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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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관광 효과적 융합 시도

▲ 의료관광대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 20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K-Beauty & Fun In Shanghai)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9개 국내 병원과 11개 의료관광 유치업체 및 한류 관련 기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총 200여 명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중국 20~4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뷰티, 웨딩, 한류,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 콘텐츠와 의료관광이 함께 소개됐다.

19일은 한국의료관광설명회가 개최돼 서울대병원, 광동한방병원, 타미성형외과의 의료진들이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의 실례를 중심으로 ‘닥터스피치’를 진행했고, 상해국제의료교류중심 담당자를 통해 중국지역의 의료 현황에 대해 청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방한 의료 관광 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법과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용절차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된 상해전람중심의 메인 무대에서는 이틀 동안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씨의 '한복 패션쇼'와 '최신 헤어-메이크업 퍼포먼스쇼', '스트리트 패션쇼', '웨딩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더불어 난타에 이어 PMC가 완성시킨 화제작인 ‘웨딩’ 공연과 함께 관광공사 웨이보를 통해 사연 공모로 선정된 중국인 커플에게 깜짝 프러포즈쇼도 진행됐다.

또한 ‘몸짱 아줌마' 정다연 씨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피트니스 시범도 선보였다. 20일 행사의 피날레로 힙합듀오 크라빗과 한-중을 대표하는 비보이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은 “한국관광의 큰 손인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 이유가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다양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의료와 관광의 효과적인 융합을 통해 중국 방한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한류 콘텐츠와 함께 질 높은 서비스의 의료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대 장점을 활용,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치전을 펼쳐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의료 관광객이 지출한 총 진료비는 1,016억 원으로 전체 진료수입의 25.8%를 차지했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81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