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신년 바뀌는 정책- '문화예술치유',관광호텔 등급제' 등 신설 및 개편 확대키로
문체부, 신년 바뀌는 정책- '문화예술치유',관광호텔 등급제' 등 신설 및 개편 확대키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4.12.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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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폭력 피해자 치유ㆍ노인, 장애인 위한 관광 프로그램 눈길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신설과  '호텔등급제 개편'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정책들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태권도원 관광자원화 ▲장애물 없는 관광지 조성 등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과 함께, ▲체육시설 안전기준 강화 ▲스키장 안전기준 개선, 수영장 안전·위생 기준개선 ▲창조관광사업 개편 및 창조관광 육성 펀드 도입 ▲호텔등급 평가 방식 및 표시 체계 개편 ▲관광사업으로 일반 야영장업 신설 등 안전을 위해 기준 강화 및 제도 신설 등이다.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내년부터 재난사고, 학교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등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행된다. 전문 예술치료사(미술, 음악, 무용 등)를 통한 1:1 또는 소규모 집단 치유 (10명 내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권도원 관광자원화

게임‧드라마ㆍ영화 등 태권도 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및 제작 지원, 태권도 공동브랜드 개발, 무주 관광자원과 연계된 태권도 통합 관광권 시행 등의 태권도원 관광자원화를 진행할 것이다.

장애인‧노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광지 조성

장애인‧노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이 새롭게 실시된다. 매년 전국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5개소를 선정, 2억 원 한도 내에서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한 전 국민의 균등한 관광 활동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조관광 사업 확대 개편

창업 초기 관광기업과 중소 관광사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금융조달 체계가 확대되며 민간투자자들에게 유망 관광사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창조관광사업'을 지정 제도로 정비, 개편한다.

호텔 등급제도 전면 개편

호텔 등급표시를 국제적 기준에 맞게 5성 체계로 개편, 등급별 기준, 암행평가 방식을 도입해 호텔 등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호텔 등급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평가의 내실화‧일관성 확보를 통해 관광객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호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등급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일반 야영장업 등록 기준 신설

지금까지 관광사업으로 자동차 야영장업만 포함돼 있었는데 일반 야영장업 신설로 인해 전국 미등록 야영장 종합 관리 토대를 구축하고, 더불어 자동차 야영장업 등록 기준 완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캠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체육시설 이용환경 조성

화재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 체육시설 업소 내 피난안내도 부착, 스키장 안전시설 기준 구체화 및 구조요원 증원, 수영장 수질 기준 개선 등 대중 이용시설인 민간체육시설의 안전 및 위생기준을 강화하도록 제도가 바뀐다.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스포츠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또한 추진한다. 정부 주도형 투자조합을 결성, 스포츠산업펀드를 통해 스포츠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기존 스포츠 관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시장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