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구석구석을 돌아보자
종로 구석구석을 돌아보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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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골목길 관광자원 활성화 위해 팸투어를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 관광코스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동 관광코스 시범운영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종로의 동네 골목길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시범코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됐다.

종로구는 지난해 ‘동 관광자원 연구발표회’를 열어 모두 16개 동의 관광코스를 개발했으며, 교남동을 비롯한 6개 동을 우수동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교남동과 평창동 두 개 동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관광거리 체험과 관광코스 탐방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우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주민, 학생, 기자 등 참가희망자들에게도 팸투어를 실시해 코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교남동의 경우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ㆍ문화 기행코스로 이야기가 있는 길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돈의문 터(강북삼성병원 앞)에서 출발해 경교장, 홍난파 가옥, 은행나무, 권율장군 집터, 딜쿠샤, 서울성곽에 이르기까지 약 2시간 정도가 걸리며 뜨끈한 도가니탕과 바지락 칼국수도 맛볼 수 있다.

평창동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웰빙코스로 건강과 지속 가능한 길 ‘로하스’에 중점을 뒀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