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로 여는 새해 '2015 신년음악회' 개최
문체부, 문화로 여는 새해 '2015 신년음악회'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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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개막, 다양한 협연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박세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오는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문화로 여는 힘찬 새해 -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 레인보우 합창단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취지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파독 광부․간호사,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차세대 인재 등 일반 국민 700명을 포함한 2,000여 명이 초청됐다.

음악회의 1부는 '창의와 융합으로 다져가는 문화 융성'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이끄는 역동적인 대취타 공연으로 시작한다.

▲ 국립국악원 정악단

다음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 이윤수, 국악인 안이호, 해금 연주가 조혜령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선율과 판소리가 만나는 <적벽가, 베토벤 위에 얹다>를, 슈퍼스타케이 시즌6 입상자인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다문화 단원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함께 이정선의 <뭉게구름>, 이주호의 <행복을 주는 사람>,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들려준다.

이어 재일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국내 최초의 퓨전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와 함께 <신세계로의 도약>, <프런티어>를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70명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제자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하며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kbs교향악단

2부는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 해를 시작하는 역동적 음악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한민족 대통합을 염원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이 한국방송공사(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우리의 소리 <본조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 예술단원과 함께 강상구의 <평화 아리랑>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최연소 우승자인 바이올린 영재 이수빈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장애청년사물놀이패 땀띠가 강준일의 사물놀이협주곡 <마당>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국립합창단, 사조비빔밥마을 합창단, 통일하모니,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라파엘 코러스, 시비에스(CBS) 어린이합창단이 다함께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방송공사(KBS 1TV)를 통해 오는 11일(일) 17시 40분부터 약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