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국제오페라단, 창작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 공연
김선국제오페라단, 창작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 공연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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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창작오페라, 오는 30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개막

▲ 창작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
[서울문화투데이=박세나 기자]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참가단체로 선정된 김선국제오페라단이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 창작오페라로, 친숙한 이야기 아름다운 음악 한국적 분위기 화려한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현제명의<춘향전>은 악보가 온전히 보전되지 않아 공연이 올려질 때마다 각 단체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지휘자 카를로팔레스키가 과감히 수정하고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여 재구성한 공연으로 외국인 지휘자가 해석한 한국의 오페라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이 공연은 지휘에 김선국제오페라단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 카를로 팔레스키, 연출에 김재희, 국내 최고의 성악가 박미자 최인애 이영화 등이 모여 우리네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김선오페라단 관계자는 "우리에게 친근한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와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가수로 시작해 오페라 공연 기획자로 성공한 김선 단장과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의 고수인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가 손 잡고 한국의 오페라 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전문성과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오페라단이다.

지난 11월 <세빌리야의 이발사>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시작한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이번 공연 역시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라는 모토를 가지고 제작했다.

오는 30일 오후 3시 본 공연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픈 리허설인 '안테프리마'공연 또한 진행되며, 예매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 김선국제오페라단 02)583-6515